백도와 머스캣, 피오네 거봉의 산지로 유명한 ‘과일의 왕국’ 오카야마
오카야마 시내의 30곳 이상의 가게가 각각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만든 과일 파르페를 판매하고 있다.
제철 과일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다양한 재료를 층층이 쌓아 만든 파르페는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다채로운 맛과 향기, 식감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와쇼쿠(和食, 일본 요리). 와쇼쿠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해산물이다. 오카야마 남부에 펼쳐진 세토내해는 다양한 생선이 잡히는 비옥한 어장으로, 오카야마 시내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회와 초밥을 맛볼 수 있다.
등푸른생선 초밥에 들어가는 밴댕이, 현지에서 사랑받는 신선한 삼치, 향토 요리인 '오카야마 바라즈시'가 유명하다.

아름다운 마블링, 부드러운 육질, 농후한 맛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와규. 오카야마는 와규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마쓰사카규∙오미규∙고베규의 뿌리라고 일컬어지는 '지야규'를 비롯하여 '나기규', '빗추규' 등 사육 방법과 환경에 신념을 가지고 키운 고품질 브랜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야키니쿠, 스키야키, 샤브샤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보자

쌀, 쌀누룩, 물을 원료로 하여 일본에서 주조되는 전통주. 오카야마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3대 강과 술쌀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 양조가 발달했다. 귀한 술쌀로 여겨지는 ‘오마치’ 품종의 원산지이자 최대 생산지이기도 하다. 향이 짙고 맛이 진한 사케는 요리와 페어링하기에도 매우 좋다. 냉사케 또는 온사케 등 온도에 변화를 주는 것도 사케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